[250115] D+18 - 스크램블드 에그 토마토 볶음밥

 

11시부터 5시까지 수업으로 순삭할 하루 시작. 마음 단단히 먹고 커피까지 구매. 라지 사이즈 brewed coffee 2달러. 카누랑 똑같은 맛.

 

 

한국에선 맨날 딴짓했는데, 수업의 퀄리티도 좋고, 학부 수업처럼 굉장히 디테일하게 들어간다. 특히 RL을 제대로 배우는 기회도 쉽지 않은데, 이 참에 열심히 배우고 가려는 중. 블로그에도 공부한 내용 정리해야겠다.

 

공강시간 단 50분. chicken wrap 7.5달러. chicken strip을 부리또처럼 만들어줬다. 양이 생각보다 많았음. 

 

 

여기 평균 날씨. 보통 우중충.. 해도 짧고 춥고, 바람도 미쳤음. 시속 평균 20~30 되는듯함. 영하 10도에 강풍 날리는.. 심장까지 흔들리는 날씨. 눈이라도 좀 안 왔으면 좋겠다.

 

여튼 수업 3연강 들으니 저녁먹을 시간... 목요일은 그냥 순삭이다.

 

하지만 운동은해야지. 저녁 먹기 전에 하체하러.. 

 

볶음밥에 넣을 피망이랑 버섯 사러왔다. 피망 개크다.. 저 밑에 우람하게 생긴 요상한 친구도 피망 친구인듯.

 

 

그리고 오늘의 저녁 준비. 바로 토마토 볶음밥 + 스크램블드 에그 올려서 약간 오므라이스처럼 먹는 신메뉴! 요리 스승 여자친구의 새로운 추천 메뉴. 미리 말하건데 이거 미쳤다. 겁나 맛있다. 

 

요리 과정. 

1. 올리브유로 파기름 내기

2. 나머지 야채 볶기

3. 볶다가 토마토 소스 약간* 첨가 후 졸이기 (*약간은 밥에 간을 주기 위함)

4. 그 위에 따땃한 밥을 얹어서 휙휙 볶기

5. 스크램블 에그 휘리릭

 

완성! 야채만 잘 준비됐다면 여기는 금방이다. 근데 진짜 미쳤다. 오므라이스 먹는 느낌인데, 또 다른 느낌. 토마토 소스로 간 하니까 밥에 간도 너무 잘 맞고, 야채도 종류별로 들어갔으니 아주 훌륭한 볶음밥. 그리고 맛이 정말 미쳤다. 고정메뉴 확정!!!!!! 

 

 

그리고 도서관..! 모니터 열심히 가져왔는데.. 오피스 긱사에서 멀어서 도서관을 더 애정하는 중.. 가까워서 좋아. 이것저것 일하고 공부하고 퇴근. 그리고 코스웤도 이제 복습 해야한다.. ;0; 이번 주말엔 코스웤 공부 좀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