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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과정 첫 논문의 첫 리젝
석사과정 입학부터 1년의 시간을 태운 논문이 그래픽스 분야 top1 venue에 제출됐다. 지도교수님, 그리고 산학협력이지만, 협력 이상으로 아이디어나 논문 작성에 큰 포션으로 참여해주신 회사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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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을 작성했었는데, 처음 제출했던 논문이 25년 3월에 한번 리젝을 당하고... 그 이후로 2번의 탑티어 컨퍼런스에 제출을 했었다. 결과는 두번 다 리젝. 그리고나서 결국에 한 단계 낮춰서 세컨티어에 제출을 했고, 다행스럽게 졸업 전에 억셉을 받았다.
결과 발표일이 다가오면서, 이제 정말 떨어지면 끝이라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결과 기다리면서 reddit도 뒤적이고.. 걱정 뿐이었다. 결과 당일 운전하다가 갑자기 억셉 소식을 전하는 교수님 슬랙을 받고, 갓길에 차를 세우고 기쁨을 즐겼다. 이쯤되면 탑티어에 내 연구를 끼워넣지 못한 욕심보다, 끝났다는 안도감이 더 큰 것 같다. 주말 연구실 출근길이었는데, 그 길로 차를 바로 돌려서 광안리로 달려갔다(ㅋㅋ)
리뷰 프로세스를 여러번 반복하며 작은 실험들을 계속 덧붙여서 처음 제출에 비해 그림이나 테이블의 퀄리티는 훨씬 더 올라온 것 같다. 누군가 이 글을 본다면.. 리젝을 당하면 당연히 슬프지만, 무너질 필요는 없다. 잠시 숨을 고르고, 리뷰를 차근차근 살펴보자. 정말 비관적인 리뷰더라도 냉철하게 다시 봐야한다. 어떤 관점에서 내 연구를 이렇게 평가했는지, 어떤 스토리텔링, 실험들이 필요할지와 같은 것들을 고민해보자.
첫 논문에서 고생을 많이 한 만큼, 리뷰 프로세스나 라이팅 실력에 대해서도 많이 끌어올려진 것 같다.

게다가 uoft에서 진행했던 연구도 함께 제출했었고, 결과적으로 한 학회에 두 편의 논문을 붙일 수 있게 되었다.
실적없이 연구를 지속하는 것 자체가 조금 불안한 감이 있었는데, 이번 연구를 계기로 조금 더 좋은 연구를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다음 연구는 꼭 top-tier에 억셉시키고 싶다! 요즘 한국 대학원생들이 정말 좋은 실적들을 많이 내고 있다. 대부분 vision분야 탑 컨퍼에선 중국-미국-한국 순으로 잘하는 것 같다. 나도 열심히 해서 더 좋은 연구들 많이 이뤄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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