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20] D+23

간만에 황금볶음밥. 요리하고 먹고 설거지까지 단 20분만에 클리어.. 바쁠때 이만한게 없다. 핫도그 사먹을까 고민하다가 이거 먹었는데, 잘한듯. 늦게 일어나서 하루가 짧다. 아점으로 간단히 해치우고, 12시부터 쉅.

 

 

수업끝나고 바로 오피스에서 미팅 준비하다가 5시반에 마트로 출발! 오늘은 간만에 요리에 variation을 줘 본다. 아 그리고 오늘 정말 개춥다. 숨쉬는데 코가 마비되는 느낌이고, 사진에서 보이는 저 도로는 아스팔트인데, 눈도 안 왔는데 다 얼어서 하얘짐. 하.. 간만에 또 하늘이 이렇게 맑은데, 바람이 겁나 불어서 구름이 다 날라간거.

 

 

양파 썰기. 지난 번에 곰탕할 때는 그냥 대충 등분해서 넣어서 몰랐는데, 양파 써는게 이렇게 매운 줄 처음 알았다;; 눈도 제대로 못 뜨면서 그래도 겨우겨우 다 썰었다. 오늘도 여자친구의 추천으로 새로운 계란 덮밥 메뉴에 도전!

 

야채를 굴소스에 스윽스윽 볶다가 물이랑 간장 넣고, 열심히 조린다. 그다음에 계란물 풀어서 뚜껑 덮고, 1~2분 익혀주며 마무리. 밥 위에 얹고, 오늘의 고기 메뉴는 닭 가슴살! 100g에 2600원 했는데, 삼겹살보다 비싸다니..🤯🤯🤯 삼겹살 300g에 3천원인데.. 그와중에 닭가슴살 잘못 구워서 수분 다 날라가서 퍽퍽닭됨.

 

그리고 빠르게 오피스로 바로 복귀. 아 바라클라바 쓰고왔는데, 오늘부로 바라클라바 산 거 후회 안하게 되었다. 

 

8시반에 졸업한 같이 연구했던 분이랑 간만에 미팅겸 수다 타임을 가졌는데 10시까지.. 무려 1시간 반동안 떠들었음. 재밌는 소식을 많이 들어서 즐거웠음ㅋㅋ

 

그리고 미팅 준비도 어느정도 정리 끝내고 퇴근! 다 정리하고 차근차근 보니 또 약간 연구 문제 정의가 마음에 안 들어서 다시 좀 더 고민해봐야 할 듯.

 

 

늦게 일어나고, 내내 오피스에만 있었더니 분량이 짧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