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03] D+6 - 시작 준비

일어나서 긱사 코인빨래방 탐방다녀왔다. 꼭대기 층에 있고, 내 방이랑은 반대 방향인 downtown 쪽 뷰인데 이쪽 뷰에서 지내는 사람들 부럽다. north york을 바라보는 내 방은 숲 + 주택 + 공사장 뷰.. 총체적 난국. 여긴 낭만뷰였네.. 

 

 

마트에서 신선한 식재료를 꽤나 합리적인 가격에 겟하기가 쉬움. 차근차근 긱사에서 잘 해먹기 위한 첫 시작. 봄 아채 모음 팩 + 닭가슴실 스트립으로 간단하게 샐러드 해먹었다. 식기구는 이케아에서 구매. 닭가슴살을 조리가 되있는 걸로 사서 좀 비쌌긴하지만,,ㅎㅎ 그래도 사먹는 것보단 싸다.

 

정리된 나의 침대. 그냥 솜 말고, 메모리폼 경추 배개로 샀다. 다만 매트리스 때문에 허리가 살짝 불편해서 얼른 토퍼를 구매해야 하지 않나 싶다,,ㅎㅎ

 

 

저녁에 일이 있어서, 그 전에 시간 좀 때우려고 찾아놓은 카페로 고고.

 

 

카페 겸 바인 곳이었는데, 온더락 잔에 커피를 주더라. 맛은 그닥.. 한국 커피가 전반적으로 향도 그렇고 맛있는 편인 것 같기도 하지만, 아직 판단하기엔 시기상조이려나 ㅎㅎ 다음엔 커피 맛집에 가보자.

 

여기서 또 열심히 공부하고.. 간만에 공부하려니 집중이 잘 안 돼서ㅎㅎ 이것저것 서베이겸 머리 예열 좀 했다.

 

저녁은 무려 한식...! 공짜 한식이라 더 맛있다. 너무 빨개서 놀랐는데, 디행히 그렇게까지 맵지는 않았다. 정겨운 김밥천국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같은 프로그램으로 온 다른 사람들은 주변 친구들끼리 초반에 여행 좀 다니다가 오신 것 같았는데, 난 내내 잠만 잤네..ㅎㅎ 그래도 잘 회복하고 있으니 됐지! 

 

오한도 없고, 거의 낫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가래랑 기침으로 고생 중이어서, 데이퀼 하나 구매했다. 16알에 20불ㅠ 그냥 가장 작은 사이즈로 샀다. 얘도 타이레놀처럼 아세트아미노펜 베이스 감기약인데, 큰 차이는 "cough suppressant" 객담 진해제가 포함되있는 것 같았다. 기침이나 가래 증상에 더 적합하지 않을까 싶었다. 나이퀼이랑은 또 성분이 달라서 오히려 그냥 데이퀼로만 들어있는걸 샀다.

 

 

벌써 1주일이 지나간다. 앞으로 밥도 더 잘 해먹고, 무엇보다 그동안 잘 쉬었으니 공부도 다시 열심히 시작하자.